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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실농박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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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718회 작성일 21-10-1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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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여러곳울 다녀봤지만 강진은 남도의 여러 관광지와다른 강진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월출산 덕룡산등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있고, 노랗게 익은 들판이 광활하고 , 강진만과  마량항에서 보이는 드넓은 바다. 지형적인 특성이 호연지기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6박7일의 여행중 만나게된 사람마다 마음의 여유들이 있고 친절하고 느림의 미학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중에  가장크개  가슴깊이 느껴지는 포근함과 안락함. 여행중 이런 느낌과 인상을 간직할 수 맀게 해주신 일등공신은 한실농박의 사장님이 아니실까 생각합니다.
서울끝에서 강진까지 7~8시간 운전하고 지쳐버린 우리들을 친정엄마처럼 반갑게 맞아주시고 아이들이 세명이 온다고 하니 아이들 입밋에 맞는 푸짐한 갈비전골을 웰컴식사로 한상 준비해주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청자그릇 셋트에 차려진 정갈하고 푸짐한 남도한상이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어생선구이한상, 게장과 전복한상, 우리아이가 좋아한다고 신경써서 매일 메인메뉴옆에 계린말이를 예쁘게 부쳐주시니  매일아침이 감동의물결이었어요...
지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자랑을 하니 모두 강진일주일살기에 홀릭되더라구요...^^ 사진속에 웃고있는 제 얼굴만 봐도 행복한이 묻어나있었어요.

낮에 여행을 마치고 농가로 돌아왔을때 아이들에게 감따기 체험도 하게 해주시고 아이들이 딴 감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챙겨주시니 아이들이 정말 시골 친할머니집에 온듯 좋아했습니다.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늦은 밤에는 평상에 자리피고 누워 별을 감상하는 여유와 추억을 선물해주시고, 불꽃놀이 이벤트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3박4일이 주마등처럼 후딱 지나갔지만 정말 떠나기가 싫었답니다. 3일동안 인정을 나눠주신  사장님부부와 함께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 치킨을 포장해와서 저녁으로 먹으며 이런저런 인생이야기들을 나눈 훈훈한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것 같습니다

백운동정원이 동백꽃이 필때쯤, 다시한번 강진으로 가보고싶은 버킷리스트가 생겼어요.
마음같아서는 아이들과 강진에서 자연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갖으며 살고 싶네요....^^

p.s: 아이들이 블꽃놀이 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