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달빛한옥마을 보금자리에서의 3박4일 >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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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옥마을의 이장님댁, FUSO 보금자리. 강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마음먹게 해준 영상을 통해 먼저 알게 되었지만, 직접 와서 느껴지는 그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은 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월출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한옥마을, 여유로이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도 좋을 만한,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보금자리의 정이 넘치시는 사모님께서는 도착 날 저녁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매일 아침에도 맛있는 식사를 푸짐하게 준비해주셨답니다. 중간중간 과일도 주시고, 혹여나 불편해하지 않을까 항상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머무는 동안 내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강아지 믿음이도 너무나 귀여웠고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강아지 입장에서 스트레스일 수 있을 것 같아 지나가며 인사만 하고 왔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 때는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랑스러운 믿음이~

 

장마 기간과 겹쳐 날씨 걱정이 살짝 되었지만, 차분하게 가라앉은 안개와 함께 한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그쳤다 한 날, 쨍하게 게인 맑은 날 모두를 달빛한옥마을 보금자리에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월출산을 바라보면 어떤 날씨, 어떤 계절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드넗게 펼쳐진 강진 다원과, 무위사, 원각사지삼층석탑 등이 근거리에 있어서 여러 번 다녀오기에도 좋았어요.

아름답게, 풍요롭게 꾸며 놓으신 정원과 텃밭도 너무나 정감이 가고 좋았습니다.

머무는 동안 편안한 고향 집 같이 쉬다 갈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보금자리 내외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