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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리 봄나래에서의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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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823회 작성일 21-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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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래는 정원이 예쁜집이다 월출산과 더불어 4면이 산이라 시골에 단 며칠이라도 살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다 정말 뷰가 끝내준다~우린 친구 신랑 한 명과 더불어 넷이 묵었는데 간 날 저녁과 아침마다 나오는 식사가 예사롭지 않다 알고보니 주인집 아저씨가 공직에 계시다 은퇴후 그림을 그리시고 아내 분은 호텔조리학과 교수셨단다 하루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무의사와 호남 3대 정원중에 하나라는 숲속의 백운동정원에 갔었는데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원이 일품이다 또 영암 오일장에도 들려 (5일,10일) 구경후 굴과 콜라비와 영암왕족발 집에서 대자로 포장(대봉감4개와콜라막국수도서비스)시골인심에 반했다  다음날은 걸어서 백운동원림을 지나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의 설록차 강진다원을 구경하고 강당가든이라는 식당을 찾아갔는데 코로나 땜시 문을 닫았네? 헐! 다행히 아내 분이 추천해 주신 앞집 한우체험관에서  식사가 된단다 아~정말!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절로 떠 오른다~ 월출산과 초가집이 바로 보이는 식당이었는데  뷰가 넘 예뻤다 식후  오후 5시경 내려 왔는데 산속이라 금방 컴컴해 졌다 난 주로 아침 식사전 많이 걸었다 집앞 성전저수지도 강같아 너무 좋았고 큰 길 걸어서 매점까지도 갔었는데  ㅋㅋ~카드가 안돼 외상을 하고 왔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외상도 주신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정말 글로나마 감사드린다 강진 여행에 있어 순수한 작은 배려가 감동으로 남았다  참고로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기찬랜드는 코로나 영향으로 문을 닫았고 월향다원도 당분간인진 몰라도 다른작물이 심어져 있었는데 도로변엔  이정표가 그대로인 게 아쉬웠다 푸소의 일주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봄나래 주인 내외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첫 날 주신 입실축하 막걸리 잊을 수 없고요 항상 두 분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젠가의 봄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