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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하우스...추석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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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23-09-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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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서울에서 강진에 가까와질수록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장이 없는 강진하늘은 어려서 보았던 꿈많던 소녀시절 하늘이라...4시간 반 걸린 시간이 무색해질 정도로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진읍을 지나 전원주택마을에 들어서면서 한눈에 띈 이층 목조 건물로, 정리된 넓은 정원을 가진 '명선하우스'는 저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이층집 구조로 주인장 부부의 정리된 거실 계단을 이용하지만, 통째로 2층을 단독으로 쓸수 있어, 분리된 공간으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될뿐 아니라 참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친절하고 부지런하신 사모님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 있고, 손님을 배려하는 욕실엔 수건과 발수건이 넉넉히 있고, 깔끔한 침실과 이불은 정말 단잠을 불러 개운한 아침을 선사했습니다ㅡ 특히나, 2층 발코니의 넓은 탁자와 의자는 사장님이 잘 가꾸신 정원이 보여 시야가 편안하고, 독서와 개인시간을 보내는데 행복감을 주었습니다.

정원은 또 어찌 꼼꼼하게 식물이름과 설명을 적어서 관리를 하셨는지, 심지어 목화와 미국단풍등 다양한 품종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명선하우스의 식사는 이미 유명한 듯하여 많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정말 정말 감동입니다. 왜냐면 매일 텃밭에서 갓뜯은 상추,가지,호박,오이 등 신선한 재료와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신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제가 먹어본 어느 한정식 찬보다 하나하나 맛이 있었습니다. 매일 챙겨주신 다양한 생선도 고맙고, 재료비를 아끼지 않는 사모님의 정성어린 식단에 오히려 죄송한 마음까지..ㅎㅎ

사실, 친정어머니가 수술후 살이 너무 빠지시고 체력이 약해지셔서 추석연휴기간 휴양차 갔는데 사모님의 음식으로 정말 입맛이 돌아오셔서 살이 붙고 체력이 좋아지셔서, 저희는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중간중간 주신 호박식혜도 힐링의 맛이고,고구마도 맛나서 엄마는 3개나 드셨답니다 ㅎ
추석연휴인데... 사모님의 친절한 미소, 음식에 대한 엄마의 질문에 자세한 설명, 후덕한 접대와 선대뿐 아니라 바깥 사장님께서는 하루종일 부지런히 텃밭과 잔디를 부지런히 가꾸시면서도 저희 모녀의 짐을 친절히 도와주시고 텃밭에 대해  궁금한 엄마의 질문에 자세한 설명도 감사드려요~^^
새벽공기, 정리정돈된 전원주택마을에서의 산보도 안전하고 주위 환경도 그야말로 힐링  자체입니다.
 이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직접 체험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런 푸소농가와 9월 특별한 이벤트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강진군의 후원에 감사와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입소를 돕는 문화재단의  너무 친절하시고 미소로 안내해주신 아름다운 직원분도 감사합니다~ 강진군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