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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네 사랑채는 인연이 맺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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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23-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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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주일살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쓴부분이 숙박환경과 식사였습니다. 미국에서 20여년만에 한국을 방문하시는 고모,고모부님과 동행하게될 여행이기 때문이었거든요. 다섯여 시간을 달려 도착한 비비안네 사랑채 사장님과 사모님을 뵙는순간 작은 기우마저 사라지게 해주셨습니다. 요란한 환영이 아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마중과 함께 정성가득한 첫 저녁식사까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하루 하루 눈으로 입으로 감동하며 받았던 그 모든 식탁들의 맛과 향기들, 사모님의 정성이 손끝에서 실현되어 매 끼니마다 저희에게 전해지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생활을 오래하신덕분에 고모,고모부님과 함께 공통된 얘기를 식탁위에서 항상 재미있게 나눠주시며 박학다식하시던 사장님과 사장님을 조용히 서포트해주시며 조근조근 첨언해주시던 사모님, 여행 마지막날 저녁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노래방 이벤트까지.. 오랫동안 잊기힘든 추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일주일간의 강진여행 시작전 강진문화재단에서 스트레스지수를 책정했을때 네사람 모두 스트레스지수가 제법 높게 나왔었는데 여행을 마치고 다시 강진문화재단을 들러 스트레스지수측정을 했더니 놀랍게도 네사람 모두 10점이상 차이가나게 스트레스지수가 낮아진걸 확인하고 놀랐답니다.
강진생태공원의 갈대숲과 완도의 명사십리해안, 노을지는 몽돌해변의 그 호젓함...월출산아래 녹차밭과 비비안네 사랑채에서 매일아침 들었던 그많은 새소리들이 저희에게 잊을수없는 추억을 늘 얘기할수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친정의 큰언니 같으셨던 사모님께서 돌아올때 싸주셨던 소중한 장아찌가 조금씩 식탁에 올라올때마다 평화롭던 그곳에서의 사람과 자연과의 그 모든 인연들을 기억합니다. 그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신곳 비비안네 사랑채를 다시한번 찾아뵐날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건강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