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산정호수에서 힐링시작 > 포토후기

• 목록

산정호수에서 힐링시작∽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을 몇 년 전부터 살펴보다 드디어 시간이 맞아 언니랑 함께하기로 하고 숙소 후기를 검색.  호수가 보이는 곳이라 하여 무조건 선택하였는데 감사하게도 공간도 넓고 조용하고 멋진 곳 이었다
비가 내려도 좋았고 햇살이 있어도 여름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흔들의자에 앉아 땅거미 지는 호수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다

깔끔한 성격의 사장님이 숙소 곳곳에 수기로 적어 놓은 사용법이 재미있고 배려심 있어 좋았고 첫날에 푸짐한 닭백숙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  매일 다른 반찬

어느 날 아침 식후 내어준 연꽃 차의 은은한 향기가 아직도 코끝에 맴 도는 듯. 사장님 센서 만점

아침 산책 할까 하여 나왔더니 남자 사장님이 숙소 뒤 산책길을 안내해도 되겠느냐고 물으시며 나무랑 작물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군데군데 만들어 놓은 작은 저주지엔 활짝 핀 연꽃도 종류를 달리하여 심어 그만 반하고 말았다

제일 탐나던 건 반그늘에 수국이랑 황금사철나무 삽목한 작은 화분이 줄지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나중 집에서 사장님 설명대로 꼭 해봐야지

그리고 어디 갔다 왔는지 느낌도 물어 주시고 어디는 꼭 가봐야 한다며 추천해 주시고 덕분에 편하게 잘 있다 와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했던 강진 일주일 살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