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민박-강진살이 시작 >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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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언니랑 강진 일주일 살기를 하기로 하고 푸소 농가를 찾아 보던 중 만나게 된 보리민박.
솔직히 이용 후기가 별로 없어 걱정하기도 했는데 올해 처음 재단에서 선정된 농가라 하여 믿음도 있었다

반갑게 맞아 주시며 짐까지 들어주시던 사장님 부부
아담한 옛 시골집 한채를 통으로 원룸 처럼 리모델링하여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들었고  창문이 많아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실내는 침대 두개, 소파, 4인용 식탁, 싱크대, 주방집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여분의 침구 등이 있으며
주변의 조용함과 읍내와 적당한 거리도 마음에 들었다

밝게 웃으시는 모습으로 사모님이 차려주신 첫 저녁식사는 진수성찬이었다
슴슴하게 간도 세지 않은 맛있는 반찬들은 입에 착 달라 붙었고 맛깔스럽게 내어준 구이, 후식
그리고 간식으로 삶은 감자랑 과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다음날 이른 청산도 배편 때문에 주먹밥을 부탁했더니 도시락 가방에 주먹밥과 반찬, 생수, 간식까지 넣어주셔서 또 감사했고
매일 조금씩 다른 반찬으로 신선함을 주시고 꼭 후식을 주시며 뭐 든지 더 주고 싶어 하시길래
다 퍼주지 마시라고 농담까지 했다

강진여행에서의 첫번째 집 보리민박
3박4일 짧은 만남이었지만 불편함 없이 잘 먹고 잘 쉬었던 곳

두분 사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담에 가게되면 또 보리민박 갑니다

여행지-- 사의재. 가우도. 청자박물관. 남미륵사. 백운동정원. 브이랜드.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