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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에서 안동소주로 이장님과 함께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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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625회 작성일 21-05-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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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일주일 살기는 일년전부터 계획했던터라 기대가 너무 컸는지 나는 다산 초당앞 동네에서 3박을 하며 거의 다돌아보았다고 생각하고 이제 무었을 하며 3박을 더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 아파트에서만 살던 나는 한옥집에서의 민박은 기대감이 커서 부푼꿈을 안고 왔으나 조그만 방하나에서 생활은 답답함으로 더러는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거기다가 읍내에서의 강진맛집 한정식은 후기에서 많이 보았던터라 기대가 컷으나 2인상은 팔지않는다는말은, 3집을 다녀보았으나 한결같이 없다고 하며 다른식사를 알아보니 먹을것이 없단다. 할수없이 우리는 칼국수집으로 가서 회냉면을 먹고왔다.
그러나 3박을 다시 하러 다음집에 도착한 우리는 모든게 만족하는 생활이었다 , 거기는 다들 많이가지않는 병영면 토가였다.
토가는 강진읍에서 좀멀어 장흥읍이 더 가까웠다 하지만 토가는 동네에서 살짝위로 높은곳에 외딴집으로 있으며 숙소도 펜션으로 음식도 해먹을수 있고 티브이도 있고 방도 10평이나 되는 토가였다, 전면에는 감나무 밭이 있으며 내려다 보이는 평야는 봄에는 유채꽃으로 멋진 풍경을 만들고 계절별로 즐길수 있는 풍경을 연출하는곳이다, 식사는 이장님 사모님께서 맛있는 가정식을 건강하라고 오리고기로 챙겨 주셨다, 저녁에는 농사일을 마치고 들어오신 이장님과 안동소주를 내놓으시면서 한잔 하자고 하신다 선물이 들어왔다고 하시면서 귀한술을 몽땅 마셨더니 술이 좀 과한덕에 아침늦게 까지 일어나질 못했다. 관광자원도 풍부해 전라병영지, 하멜 오랜거주지가 돌담도 특이해 동네 한바퀴도는데 재미를 더한다. 500년된 은행나무엔 특이하게 나무중간에 찔레꽃이 만발해 있다 고목에 흙이쌓인곳에 찔레나무가 커서 자랐나 보다 기념관은 공사중이라 것에서만 보았다 ,그리고 병영면소재지에는 식당도 많았다 거의 연탄불고기 전문점으로, 연탄불고기 한정식이 인당 만고 2인상도 홍어회까지 나오고 커다란 상을 둘이서 들고오며 부족한것은 무엇이든 말하란다.
마지막날은 월출산으로 가서 신비한 바위와 정기가 살아있는곳을 실감하며 산행하고 내려와서 백운동 정원 , 다원, 한옥마을, 둘러보고 아쉬운 강진 일주일 살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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